에세이
여행지에서 외국인 친구와 친해지는 꿀팁
PARK' S FOREST
2020. 8. 21. 17:10
여행을 다니다 보면 많은 외국인 친구를 사귈 기회가 있습니다. 그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. 이 부분에 대한 꿀팁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.
저는 외국인 친구를 만나면 그들의 대통령 ( 또는 총리 )의 이름과 그 나라 문화에 대해 말합니다.
몇 가지 예를 들어보죠. 일본인을 만나면 아베 총리 관련 이야기를 합니다. 놀랍게도 상대방이 아베를 지지하던 않던 친근하게 답해줍니다.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더 놀랍니다. “네가 이 소설을 알아?” 이런 표정으로.
미국인 친구를 만났을 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. “트럼프 대통령이 이곳 ( 베트남 )에 왔다” , “너는 알레시오 코르테즈 ( 신인 미국 정치인 )를 아니?”라고 물으면 매우 좋아합니다. 영화계의 거물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좋아한다고 하면 더욱 친해질 수 있죠
이렇게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겁니다. 처음 보는 외국인이 “ 나 문재인 알아”, “너의 나라는 6.25 전쟁을 겪었어”, “김훈 작가의 소설을 좋아해”라고 말하면 아마 대다수의 한국들은 기분이 좋아지며 친절히 대할 것입니다. (문재인, 김훈을 좋아하지 않아도)
여행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쉽게 사귈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여러 나라의 정치, 문화를 아는 것. 그 방법을 가장 좋아합니다. 확실하기도 하고요.
꼭 여행 가시기 전 그 나라를 공부하고 가시길!